월배당ETF JEPI는 무엇?
JEPI(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는 배당성장주를 모아놓은 월배당 커버드콜 ETF 상품입니다.
JP 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운용사 : J.P. Morgan
운용수수료 : 0.35%
출시일 : 2020년 5월
이전 달 (30일) 배당률(30 DAY SEC YIELD) : 11.15% (2023.1.31)
* 커버드콜 : 주식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
○ JEPI 주요 구성 종목
S&P 500 (미국 시가 총액 기준 상위 500개 기업) 주식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코카콜라, 초콜릿 회사인 허쉬 컴퍼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JEPI 주가 추세
최저가는 2020년 6월 26일에 기록한 $49.71 달러, 최고가는 2021년 12월 31일에 마감한 $63.19 달러였습니다.
월배당ETF JEPI 장점
① JEPI는 1년에 12번, 매월 배당금을 제공합니다.
② 배당 수익률은 연 7%대를 넘습니다. 월로 따지면 1주당 약 $0.58달러를 배당금으로 받는 것입니다. 단, 미국주식의 배당금 세금(배당소득세)은 15%로, 세금을 제하면 약 $0.4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면 약 480원~520원 정도입니다.
③ 변동성이 낮아 주가 하락에 대한 리스크가 적은 편입니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매월 월급처럼 배당금을 받는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월배당, 높은 배당률, 적은 변동성을 장점으로 가진 ETF입니다.
JEPI 단점 혹은 유의할 점
이렇게 좋기만해도 될까요? 왠지 너무 좋으니... 의심이 듭니다. 물론 단점 혹은 유의해서 보아야 할 점도 있습니다.
① 변동성이 낮아 주가 하락폭이 적은 편이지만 그만큼 주가 상승폭도 높지 않습니다. 즉, 주가 상승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낮습니다.
② 역사가 짧습니다. JEPI는 2020년 5월에 출시된 상품으로 올해로 3년 차가 된 ETF입니다. 역사가 긴, 수명이 긴 ETF는 그만큼 내부적으로 튼실하고, 운용이 안정적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미국 배당주 중 대표적인 고배당 ETF로 꼽히는 SCHD는 2011년 10월 20일에 출시된 이후에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오며, 오래 장기 투자하기에 좋은 ETF로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JEPI는 출시된 이후 충분히 급변하는 경제 위기 상황을 겪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증이 부족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배당수익률로만 투자종목을 고르다가 성장초기에 무리하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에 걸리면 배당금도 잃고 주가도 잃는 답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지요. JEPI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지금과 같은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지켜볼만한 이슈인 것 같습니다.
③ 월마다 배당금이 가변적입니다. 투자자가 매달 얼마를 배당받을 수 있을 지 알 수 없습니다.
* 주식 공부를 위해 정리하는 글입니다. 매수 추천을 위한 글은 아닙니다. 투자 종목 선택은 각자 신중하게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