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3군데를 비교해 볼만한 이유, 경험담
흔히들 하는 말로 '치과는 3군데 정도 검진을 받아보고 치료를 하라고'합니다. 의사 선생님마다 소견이 다를 수 있고, 가격도 차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저도 이 말을 실감을 했습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이전에 레진으로 치료한 부위가 깨져서 치료 및 검진을 위해 세 군데 치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치료에 대한 소견도 병원마다 차이가 있었고, 치료 견적이 두 군데에서는 50만 원/100만 원 내외가 나왔고 세 번째 병원에서는 4만 원이 나왔습니다; 차이가 커서 아주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동일한 치료에 대한 가격 차이는 아니었고요, 앞서 찾은 두 군데 병원에서는 비보험 재료인 레진으로 마모된 부분을 치료하는 것을 권했습니다. 두 번째 치과에서는 보철물을 씌우는 크라운 치료도 함께 권했고요.
마지막으로 세 번째 방문한 치과에서는 레진으로 치료를 할 수도 있지만, 이 윗부분은 씹을 때 힘이 크게 작용해서 치료를 하더라도 오랜 시간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보험이 적용되는 재료인 지아이(GI:Glass Ionomer)로 치료하는 것을 권했습니다.
레진은 이 1개당 약 10만 원이 드는 반면에 지아이는 보험이 적용되어 이 1개당 8-9천 원 수준이기 때문에, 세 번째 치과에서 치료 비용이 확 줄었죠. 물론 지아이는 레진에 비해 치아색과 이질감이 있고, 강도가 낮습니다. 그 때문에, 인터넷 후기를 찾아보면 지아이로 하지 말고 처음부터 레진으로 하는 게 낫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저는 두 치과에서는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 좀... 실망스러운 마음이 들기는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세 번째 치과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죠!
병원 영수증 인증 후기 및 진료비 비교 어플 : ㅁㄷㄷ
세 번째 병원을 알게 된 것은 영수증(또는 홈택스 자료)으로 인증된 진료비를 비교하여 보여주는 어플에서였습니다. 앞서 상담받은 두 군데에서 진료 내용이 조금씩 다르고 비용도 부담이 되어 찾다 보니 이런 어플-모두닥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 병원은 가격도 상대적으로 진료비가 저렴한 편이었고, 후기도 좋은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거리도 차로 5분 내외로 가까웠습니다. 그렇지만 찾아보지 않았더라면 계속 몰랐을 거 같아요.
이 앱의 가장 좋은 점은 영수증이나 홈택스 자료로 인증된 진료 정보를 토대로 가격정보와 리뷰가 취합됩니다. 한 마디로 좀 믿을 수 있는 정보입니다. 다음으로 치료 항목별로 세세하게 진료비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 방문했을 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식이나 실제 가격은 달라질 수 있지만, 내가 받을 치료에 대하여 전반적인 가격대를 확인해보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몇 군데 상담을 해서 자신에게 제일 잘 맞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좋겠지만 바쁜 일상 중에 병원 가는 시간을 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경험해보니 무조건 찾아가기 쉬운,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는 것도 능사는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면 발품을 파는 대신 충분히 믿을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하여 병원을 알아본 뒤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모두닥이 그중에 하나인 플랫폼인데요, 플랫폼에 올라온 리뷰나 가격정보로 100% 판단해서는 안 되겠지만, 짧은 경험상 내게 좋은 게 남에게도 꼭 좋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진짜 좋은 건... 다 통하는 거 같단 말입니다 :)
위 링크로 가입하시면 서로 1,5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앱에서 쓸 수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아직 잘 모릅니다) 참고로 저는 어플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ㅎ-ㅎ 치과를 찾아 헤매다 순수한 마음으로 감동하여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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